SERVICES 예배
    • 오전예배
  • 오후예배
  • 특별집회
  • 호산나찬양대
  • 매주일에는 일신문화교실
    전과목 무료로 강의합니다. 


    예배안내

    주일 오전 예배 : 오전 11시

    주일 오후 예배 :  오전2시30분

  • 문의 전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해 주세요.
    02-814-1813
    02-814-1812(문화교실)
20200322 절대 신앙의 고백 (욥 13:15)
작성일 :  2020-06-24 12:22
이름 :  admin E-Mail
폰트확대 폰트축소

  위대한 경건의 사람 욥이 말한 절대 신앙의 고백을 들어봅니다. 오늘 본문을 개역하면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믿으리라(박윤선 목사님 주석)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하나님 밖에는 믿을 이가 없다는 그의 절대적 신앙 고백을 말함입니다. 이러한 그의 절대 신앙 고백이 보여주는 생명적 교훈이 무엇입니까?

 

  一. 하나님 자신의 절대 주권을 고백하는 신앙입니다.

  본문에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하는 말입니다. 이 말 속에는 하나님 자신의 절대존재, 절대창조, 절대통치, 절대구원, 절대사랑, 절대심판을 전제하는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말하자면 욥의 삶도, 죽음도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다는 신앙입니다. 욥기서에 하나님을 전능자로 나타낸 표현이 무려 31회나 됩니다. 이것은 다른 구약 성경 모든 곳에서 17회만 쓰인 것과 좋은 비교가 됩니다. 욥은 이미 그가 당한 결정적 죽음의 환난 중에서 하나님 자신의 절대 주권을 바르게 고백한 일이 있습니다(1:20-21). 이렇게 욥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주권 신앙을 고백한 사람입니다. 한나도 그의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절대하신 주권을 고백한 일이 있습니다(삼상2:6-7). 이 모든 고백은 절대하신 하나님만이 사람의 생사화복의 주권자란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二. 하나님의 절대 인정을 앙망하는 고백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보면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믿으리라고 한 말입니다.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라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죽도록 내버려 두시리라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친히 나를 대적처럼 나를 죽이려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욥의 탄식 중에 욥기 1910-11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 욥에게 가하신 환난의 물결은 원수처럼 나타났습니다(1,2). 이런 경우 하나님은 욥을 대적하는 원수처럼 임하셨습니다. 그럴지라도 나는 하나님만 믿으리라는 그의 고백입니다. 욥은 순경 중에도 하나님만의 인정을 받으려 했으며 역경중에서도 하나님에게만 인정을 받으려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스러운 대우를 받을 때만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의 풀무불 가운데서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일은 더 귀하고 사랑스럽고 복스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단에게 내 종 욥은 순경중에 뿐 아니라 역경중에도 나를 향한 절대 신앙은 변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인정하셨던 적이 있습니다(1:18,21). 이렇듯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그의 손에서, 그의 눈에서, 그의 마음에서 인정을 받아야 되겠다고 하는 신앙이 복된 신앙입니다.

 

  三. 절대 부활의 내세 신앙입니다.

  오늘 본문 하반절에 ...그 앞에서 내 행위를 변백하리라고 했습니다. 16절 하반절에 이것이 나의 구원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욥은 이 세상에서 죽어도 하나님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손에서 죽겠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욥의 신앙은 죽은 다음에도 여전히 살아 계시는 그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겠다는 내세 신앙의 고백입니다. 욥은 절대하신 하나님만이 그의 이 세상 시간도, 그의 저 세상의 시간도 주장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욥은 이 세상에서는 양떼, 소떼, 나귀, 종들, 아내, 자식, 명예, 부귀, 권세, 죽음에 이르는 고통의 질병...등으로 얽혀져 있는 자기이지만 죽음 다음의 저 세상에서는 이 모든 것에서 해방을 받은 영화로운 적신(赤身) 상태의 세계를 믿었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이 세상에서 자기를 죽이실지라도 저 세상에서 자기를 부활시키시는 그 하나님을 굳게 믿고 있다는 절대 신앙의 고백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 이 세상 나그네된 우리의 삶에는 참으로 불가사의한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중에도 의인이 왜 고난을 당하냐는 문제입니다. 과연 하나님이 존재하는가? 과연 하나님이 의인을 높이시고 악인을 심판하시는가? 과연 하나님은 공의로운 존재의 신이신가? 그렇다면 이 세상 역사가 어찌 의인의 편에 서지 않고 악인들의 무대처럼 보여지는가?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형통치 못한 고난의 파도가 그치지 않는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의 한 당사자가 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통하여 그 대답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믿으리라고 한 것입니다. 욥의 이러한 절대 신앙고백은 하나님은 절대하신 주권자로 존재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죽음의 연단중에라도 그 절대하신 하나님께 믿음의 인정을 받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연단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를 시험하는 시험의 무대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서의 연단을 통하여 내세의 부활까지를 내다보는 소망의 눈의 열린다는 진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죽어도 다시 사는 신앙생명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만을 의지하리라고 고백한 욥의 신앙이 우리의 절대 신앙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글목록